70년대 이미 신적인 추앙을 받지만 녹록하지 않았던 숱한 인연과 결혼생활 실패, 성장과정의 외로움을 간직한 에릭클랩튼은 80년대 술과 마약복용을 하는 방황하는 삶속에서 음악활동을 병행하지만 뚜렷한 업적은 보여주지 못한다. 그런 그에게 이탈리아의 모델과 인연이 시작되었고 둘 사이에서 아들 ‘코노’가 태어난다. 아버지는 아들을 얻은 축복으로 마약과 술의 인연을 끊으려고 결심하지만 마약복용과 재활치료는 여전히 끊임없이 반복되었다. 바쁜 일상 속에 콘서트 후 부인의 전화를 받는다. 아들은 54층 자택 아파트에서 추락사했음을 확인되었고 피눈물과 가슴 찢어지는 부정을 에릭 클랩튼은 덮으면서 음악으로 표출한다. 바로 그에게 제3의 전성기를 알리는 곡이 된 'Tears in Heaven'이다. 직접 작사 작곡한 이 곡은 1992년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른다. (당시 넘버원은 휘트니 휴스턴의 전설적인 노래 ‘I will Always Love You' 가 14주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아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표현한 이 노래에 대한 사연은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대중들에겐 더욱 더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음악이 되었다. 35회를 맞이한 그래미(1992년) 역시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 온 그를 잊지 않고 애도하듯 많은 부분에 걸쳐 수상하였다. 올해의 앨범을 비롯한 3개의 부문에서 수상한 [Unplugged]앨범은 90년대 하나의 유행이 된 언플러그드 앨범이나 공연에 방점을 찍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머라이어 캐리의 MTV 언플러그드 음반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Rush" 의 OST에 삽입되기도 하였다. ▼가슴 찢어지는 가사도 옮긴다. (출처: ‘잔디’님의 블러그)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Would you hold my hand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you help me stand if I saw you in heaven? I'll find my way through night and day, 'Cause I know I just can't stay here in heaven. Time can bring you down Time can bend your knees. Time can break your heart Have you begged and pleaded, begged and pleaded Beyond the door there's peace I'm sure, And I know there'll be no more tears in heaven Repeat Chorus * 천국에서 너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