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국민들과 같은 눈높이에 서는 거야" 출범 100일만에 촛불 정국을 맞은 마이크로님께 해주고 싶은 말 (푸른 지붕에 CHANGE를 구워 보낼까?) ------------------------------------------------------------------------------------------------------- 'CHANGE' 3화는 뽀글이 초등학교 교사가 총리대신으로 변신한다는 '체인지'의 1차 임무를 완수. 그리고 이제 이 드라마가 근본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C.H.A.N.G.E의 의미, 특권 의식에 젖어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정치 프로들의 놀이터를 갈아엎고, 국민과 같은 눈으로 보고 국민과 같은 귀로 듣고 국민과 같은 다리로 달려나가고 국민과 같은 손으로 열심히 일하는, 국민을 다스리는 총리가 아니라 '국민 그 자체인 총리'의 서막을 알렸다. 드라마적으로는 3화 자체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구도이기 때문에 아사쿠라 의원의 '감동스런(감동을 강요하는 - -;;) 연설'보다는 직장인의 점심 값 토론과 같은 에피소드들을 더 촘촘히 배치해 아사쿠라의 전세 역전을 보여주는 것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그래도 아사쿠라가 점점 신카이 필이 나니, 보는 즐거움 up up. (탓짱의 비쥬얼이 좋아짐에 따라 시청률도 상승. 코쿠센 3 제쳤음 ㅋ) 특히 흰색 와이셔츠 샷은 퐈슨들 기절시키려고 넣은 거라죠? (의사에게 진찰받는 씬보다도 엄마가 찾아왔을 때 와이셔츠 안에 숨겨진 팔뚝 근육에 더 꽂혔었찌만, 아래 장면이 3화의 클라이막스이므로..) 칸바야시 의원은 매회 후덜덜한 모습... (1화 : 붕대 풀기 / 2화 : 정치 계략 공개 / 3화 : 미국 대통령과의 영어 통화 → 테라오상 발음 넘후 좋으시다는거..) 4화부터 더 재밌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