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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로 가득찬 국내 유일의 성냥공장 '성광성냥'
온기로 가득찬 국내 유일의 성냥공장 '성광성냥' : 경북,광고,성광성냥,성냥,성냥갑,유황,의성ㆍ영상길이 : 06:09ㆍ등록자 : 바우와우ㆍ등록일시 : 2009.02.23 (11:18) 매캐한 유황냄새를 뿜으며 우리네 곳곳을 지켜주던 성냥. 아궁이에 불을 지펴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던 시절, 성냥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었다.광고 산업이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절에도 성냥은 효과적이면서도 손쉬운 광고수단이었다.약도와 주소, 전화번호 등이 적혀있던 성냥을 들고 가게를 나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고 네모난 성냥갑 외에도 원통이나 삼각통 등에 담겨 ‘패션’을 뽐내던 시절도 있었다.추운 겨울, 눈이 내리는 길거리에서 손을 호호 불며 “불 좀 빌립시다.”라며 말을 거는 청년에게 말없이 성냥불을 피워 주는 장면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그렇게 성냥이 ‘대접’을 받던 시절은 1970년대 전후. 당시 전국에는 300여개가 넘는 성냥공장이 성업했고 공장장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고가의 성냥제조기를 들여놓았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나라가 부강해지면서 성냥공장은 점차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결국 현재 국내에 남은 성냥공장은 경북 의성에 남은 ‘성광성냥’ 한 곳 뿐이다.
Video Length: 369
Date Found: February 22, 2009
Date Produced: February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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