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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토크] 물 좋은 동네 서구 기성동
[동네토크] 물 좋은 동네 서구 기성동 : 기성동,대전,동네토크,우명동,이두배기자,장,정뱅이,주민자치센터,중도일보,현장,흑성리ㆍ영상길이 : 06:49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9.03.04 (18:45) “물 좋은 기성동에 와서 재래식 장 담가가세요.”본보 인터넷방송국(JDTV)이 대전시내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동네 이야기를 나누는 ‘동네토크’에서 서구 면적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큰 마을에 4400여명이 거주하는 대전시 서구 기성동 주민들은 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고 맑은 물이 흐르는 도심 속 농촌마을을 자랑했다.전통 짚풀공예로 유명한 우명동 장수마을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콩과 장태산 자락에서 솟아나는 암반수를 사용한 전통 장 담그기 행사가 펼쳐지고 증촌 꽃마을에서는 연중 꽃과 채소, 과일나무를 볼 수 있다.고명길 기성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명동 장수마을은 메주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는데 도심의 젊은 주부들을 위해 우리 고유의 재래식 장을 농촌에서 직접 담그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 안병자 전 주민자치위원장은 “기성동은 물이 좋은 동네”라고 귀띔하며 “된장을 담그기 위한 재료 중 하나인 물은 장태산자락에서 솟아나는 암반수를 사용해 전통 된장의 제 맛을 내고 있으니 누구나 편하게 와서 장을 만들어가라”고 인심 좋게 이야기했다.기성동이 ‘흑석리’로 알려져 있는데 대해 이기준 전 서구의회 의원은 “일제시대 호남선 철도를 놓기 위해 터널공사를 하면서 검은 돌들이 나와 일본사람들이 흑석동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면서 “후손들을 위해 잘못된 마을 이름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가장 시급한 마을 현안으로 대전에서 기성동까지 연결되는 4차선 도로 확포장을 꼽았는데 최성림 기성동 통장협의회장은 “주민 숙원사업인 도로 확포장 공사가 하루 빨리 이뤄져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송정헌 기성동장은 “작년에 사업비 확보가 돼 도로 측량 및 설계 발주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상부분만 끝나면 공사가 추진돼 앞으로 기성동이 도시민에게는 농촌체험 현장학습 및 쉼터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Video Length: 409
Date Found: March 04, 2009
Date Produced: March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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