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 회장 강승규, 돔구장 추진 : 강승규,국회의원,대한야구협회,돔구장,마포,한나라당,WBCㆍ영상길이 : 01:00ㆍ등록자 : 독수리ㆍ등록일시 : 2009.05.04 (13:16)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은 16일 기공식을 가진 고척동 돔구장이 규모나 사업성 면에서 불완전하다는 야구계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 "서울시도 제2 돔구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기공식에 앞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구계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제대로 된 돔구장에 대한) `땜빵'은 있을 수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초 유영구 KBO 총재와 서울시에 3만5천석 이상의 제대로 된 돔구장 건설을 잠실 등 (접근성이 좋은) 시내에 지어줄 것을 요청했다"며 "다만 서울 서남권 발전에 대한 서울시의 구상이 합치돼 우선 하프돔 형태로 지으려던 고척동 구장을 돔으로 짓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에서 늦어도 내년이나 내후년까지는 서울 잠실의 야구장과 수영장 등을 돔구장으로 리노베이션하는 하는 방안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은 간담회 뒤 열린 기공식에서 "서울에는 2, 3개 정도의 돔구장이 필요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가 가능하고 국제적 수준인 3만∼4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때가 됐다"라며 "교통이 편리하고 시민을 모시기 좋은 곳에 돔구장 건설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 회장은 아마야구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사회인야구 리그를 창설해 협회가 관리하는 난지야구장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논의할 방침이며, 구조조정으로 존립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진 경찰청야구단의 존치를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