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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핵 자료 철저히 검증"
[앵커멘트] 미국은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만 8,000쪽 분량의 핵문서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이 완전하고 정확한 핵신고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가 북한이 제출한 문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제공한 자료는 5mW 원자로와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한 영변 핵시설의 연료재처리공장 가동 등을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86년 이후 원자로 가동과 북한이 실시한 3차례의 재처리 작업 내용이 담겨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는 미국 검증팀과 전문가들이 만 8,000쪽에 이르는 이 서류들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북한의 핵신고가 완전하고 정확한지 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6자회담 당사국들은 완전한 핵신고 약속을 이행하도록 북한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2.13 합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을 폐쇄한데 이어 3개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작업에 착수해 모두 11개 불능화 작업 가운데 8개는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연료봉도 5월 중순 현재 3분의1 가량을 성공적으로 인출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용 무기급 플루토늄의 추가 생산능력은 정지됐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지난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완전히 이행하겠다는 미국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관련기사]☞ "핵자료 검토...중요한 첫 걸음" ☞ 성 김 과장, 방북 마치고 귀환 ☞ "북, 이르면 다음주 핵 기록 중국에 제출" ☞ [테마뉴스] 북핵 불능화 실현되나?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Video Length: 107
Date Found: May 11, 2008
Date Produced: August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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