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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소에서 2개의 축제 왜?
한 장소에서 2개의 축제 왜? : 계룡군문화축제,공연,김민영기자,육군,이두배기자,중도일보,지상군페스티벌,축제ㆍ영상길이 : 02:45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8.10.15 (18:37)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축제 2개가 따로 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지난 14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일원에서는 ‘지상군페스티벌’과 ‘계룡 군 문화축제’가 각각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같은 기간 동안 열리는 축제인 만큼 지상군페스티벌은 오전에, 계룡 군 문화축제는 오후에 각각 나름의 개막식을 열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각종 군장비 전시를 비롯한 병영체험, 각종 군악대. 의장단 공연 등 ‘군’을 소재로 하는 비슷한 내용의 축제이지만 2번의 개막식과 2번의 폐막식을 따로 치르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 별도의 축제를 운영 중이다. 두 축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상군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육군과 대전시가, 군 문화 축제는 계룡시와 충청남도가 주최한다는 운영 주최 차이. 또 지상군 페스티벌이 육군만을 주제로 한다면 군 문화 축제는 육.해.공군, 세계 군을 모두 아우른다는 차이점이다. 덕분에 오전에 열린 지상군 페스티벌 개막식에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임충빈 육군 참모총장이, 오후에 개막한 군 문화 축제에는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이 축사를 해 관람객들을 혼란스럽게 하기도 했다. 오전에 개막 공연을 벌였던 군악대들도 곡명만 바꿔서 저녁 개막 공연에 참가하는가 하면, 각각의 행사부스를 따로 운영하다 보니 외국군복과 시대별 육군 군복 전시 등 일부 전시내용이 중복되기도 했다. 각종 군 시범과 공연 등도 같은 시범단이 장소만 바꿔 2차례씩 별도 진행되고, 행사에 참여했던 자치단체 장들은 각자 자신의 영역(?)이 해당되는 행사장만 둘러보고 돌아가는 웃지 못 할 장면도 연출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축사를 맡은 각 자치단체장들의 발언에서도 아쉬움이 가득하다.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석한 박성효 대전 시장은 오는 2013년 개최 예정인 세계군문화 엑스포 준비를 앞두고 “대전과 계룡시, 계룡대 등이 뭉치면 세계 군문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 문화 축제의 개회사를 맡은 이완구 충남도지사도 “이번 행사는 군은 평화의 메신저임을 알리는 행사다. 앞으로는 국방부, 삼군이 모두 협력해서 2013년 세계 군문화 엑스포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해 화합의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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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ound: October 15, 2008
Date Produced: October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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