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독도 탐방기]우리의 땅 '독도' : 노컷뉴스,독도,부산CBS,이강현,탐방기ㆍ영상길이 : 01:40ㆍ등록자 : 강혀니ㆍ등록일시 : 2008.07.25 (15:45)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조한 이명박 정부의 대일정책으로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로 전환되는 듯하던 한ㆍ일 관계가 독도의 자국 영토 주장을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명기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공식발표로 일순간에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본 기자는 일본정부의 독도 영유권 명기 주장으로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주관하는 '2008 독도.울릉도 탐방행사'를 함께 하며 독도를 둘러보았다.23일 오후 2시 30분 한국해양대학교 부두에서 전국 고교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출정식을 가졌다.탐방단은 출정식에서 정부의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방침에 부응하고자 일본 정부 규탄 성명서를 발표한뒤 해양대 오거돈 총장 및 대학 관계자 등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길에 올랐다.독도 도착까지 30여분 남짓 남았을 무렵 선내에선 서유석씨의 '홀로 아리랑'이 기상송으로 흘러 나왔다.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섬 오늘도 거센바람 불어 오겠지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독도야 간밤에 잘잤느냐"평소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만, 독도가 예사 섬이던가. 우리의 땅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탐방단은 모두 감정에 북받쳐 선실 위쪽에 올라 손에는 태극기를 흔들었다. 잔뜩 찌푸린 하늘로 인해 독도의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해무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독도와 처음 마주하는 순간, 정수리에서 시작된 짜릿한 흥분이 온몸을 휘감고 나가는 듯했다.독도는 그리 쉽게 발디딜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험한 뱃길은 제쳐 놓고서라도 너울파도가 1.5~2m만 돼도 방파제가 없는 접안시설에 배를 대기가 어렵다.물론, 한바다호의 총톤수가 6,700톤급의 대형 선박이라 접안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지만 독도 주변을 서너번 선회 하는 것 만으로도 독도의 우람한 모습이 두 눈 가득 들어온다.탐방단 곽인숙 주례여고 교사는 "독도를 직접 마주하게 되니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맑거나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며 우리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학술적, 지리적으로 독도의 재발견을 해서 독도는 우리땅임을 확실히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독도는 이름과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