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잠수함]동네 삼춘이 제주도잠수함에 근무하신다. 차귀도해적잠수함이라나..아이데리고 제주도잠수함타러간다~ 아래층에 사시는 동네삼춘이 제주도잠수함 업체에 근무하신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다.근데 주말에 함 타러 오시란다. 그래서 아이데리고 차귀도에 잠수함 타러가기로 했다.. 혻 제주도에 살았지 여기 저기 놀러다닐 기회가 적다. 제주도잠수함도 4군데나 된다는데...난 아직 한번도 타 본적이 없다 좋은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다. 4살 아들놈에게 설명했더니 좋다고 자꾸 잠수함 잠수함 한다.  간만에 나와서 그런가? 아이보다 내가 더 신난다 가슴이 확 트이는 듯하다 차귀도가 영화촬영지이기도 했던 사실 모르고 산게 너무 많은 듯 하다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히려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아 좋다 고기배도 다니고..정말 간만에 외출이라 신난다.. 차귀도 생각보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 기회가 되면 자주 나와야 겠다는 결심을 한다 정박해 있는 고기배까지 좋아보인다 바람이 불지만 바다가 파래서 넘 좋다, 아이를 데리고 배타러 간다 바다랑 구름이랑 하늘이랑 빨간 등대까지 너무 이쁘다 해적잠수함으로 바꿨다고 하던데 말대로 멀리서 봐도 해적깃발이 선명하다 어..표 받는 아저씨도 해적이당~ ㅋㅋ 해적수송선을 타고 잠수함으로 이동중 갈매기랑 바다랑 아이만 없으면 밖에서 계속 있고 싶다 잠수함으로 이동중 바다가 너무 푸르다 날씨가 좋으면 더 파랄것 같다 바다가 이렇게 시원하게 느껴질 줄은 몰랐다 아이와 함께 수송선안으로 들어왔다 안내 멘트도 재미있다 바람이 조금 불기는 하나보다 다들 모자를 뒤짚어 쓰고 있다 그리고 아까 표 받던 해적아저씨의 구수한 입담이 시작되고 드디어 잠수함 타는 곳에 도착...아이를 데리고 내렸다 그냥 해적잠수함이구나 했는데.. 온통 해적이다 아이가 좋아한다 그리고 해적잠수함 탑승..조그만 구멍으로 탄다 다행히 해적아저씨들이 도와 주셔서 별탈 없이 탔다 참 이분이 바로 동네 삼춘이다. 평상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ㅋㅋ 멋지다....평상시에도 멋있는 분이지만 차귀도잠수함 정말 노력 많이 하네..ㅋㅋ 그리고 우리아들이 좋아했던 바다속... 물고기 물고기 연발을 했다 지금도 할아버지집 어항에 물고기 없다고 매번 말을 한다 아버님께서 사다 놓으신다고 한다 스쿠버 아저씨 보고는 울 아들놈 웃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