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 `강만수 헌재접촉' 진상조사 착수 합의 : 3당,3자회담,강만수,기획재정부,기획재정위,김창수,뉴스웨이,민주당,생생/tv,서갑원,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위헌결정,자유선진당,종합부동산세,주호영,진상조사착수,한나라당,합의ㆍ영상길이 : 02:50ㆍ등록자 : 뉴스웨이ㆍ등록일시 : 2008.11.07 (15:50)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3당은 7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종합부동산세 위헌결정 여부를 앞두고 헌재와 접촉했다는 강 장관의 발언에 대한 국회 상임위 차원의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야3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3자회담을 갖고 법사위와 기획재정위를 소위원회로 구성해 합동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국회 진상조사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벌이기로하고, 법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한나라당 3명, 민주당 2명, 선진과창조의 모임 1명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선진당은 이번 강 장관 발언에 대해 사법권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심대한 사건으로 규정한 뒤 당초 특위를 구성해 진상을 조목조목 파헤치고 행정부가 사법부를 침해한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10일부터 진행 될 쌀직불금 국정조사 등으로 인한 일정으로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민주당도 여야 동수로 이번 사건에 대한 의욕을 확실히 밝히겠다는 만큼 강 장관 개인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강 장관의 파면을 강하게 촉구할 방침이다.하지만 한나라당은 이같은 강 장관의 실언으로 단정 짓고 '실무관료들의 통상적 과정이었을 뿐' 이라고 해석하고 있어 일단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합의 했지만 여야간 속내 마찰은 당분간 충돌 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강만수 헌재접촉 논란' 으로 정회 된 국회는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국회 대정부질문은 오전 11시20분부터 속개해 일부 의원들의 질문.답변을 받은 후 막간의 점심식사를 이용해 잠시 정회한 뒤, 오후 2시부터 대정부질의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