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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외국인 천안지역 치안 맡아
천안 외국인 천안지역 치안 맡아 : 거주,경찰서,김한준기자,범죄,서장,외국인,이종원,중도일보,천안,치안,폭력ㆍ영상길이 : 00:34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9.01.19 (22:18) 천안지역 거주 외국인들이 스스로 범죄발생을 방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자율방범대를 구성했다. 동남경찰서는 19일 오전 원성동 옛 동부파출서에서 경찰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특별치안센터현판식과 외국인 참여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안지역의 수도권 전철연장과 더불어 거주외국인 수가 2만여 명으로 급증, 관련 범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천안지역 외국인 범죄는 모두 200여 건으로, 지난 2007년 100여 건과 비교해 2배가량 늘어난 수치로 매년 범죄발생 폭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경찰은 중국인 4명과 파키스탄인 2명, 러시아와 몽골 각 1명씩 모두 8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외국인자율방범대의 활동으로 외국인 범죄의 조기차단과 범죄 예방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천안의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경찰과 합동으로 외국인 밀집지역에 순찰을 펼치는 한편 범죄로인한 각 국의 이미지 훼손을 미리 예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자율방범대원 파키스탄인 윤제부(46)씨는 “지금까지 발생한 외국인 관련 범죄를 보면 임금체불 등 월급문제가 가장 많고, 연수생끼리의 잦은 싸움, 이주외국인 결혼문제 순으로 나타났다”며 “이들 간 문제가 발생할 경우 통역 등을 맡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소한 외국인 전담 특별치안센터도 각종 범죄로부터 위협받는 외국인들의 안전을 책임질 전망이다. 특별치안센터는 외국인과 관련된 폭행과 갈취, 성폭력 등 각종 사건의 신고접수와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동남구의 경우 거주 외국인 수가 전체 70%가 넘는데다 외국인 관련 단체가 밀집돼 있어 이들의 애로사항 등을 전담할 경찰부서가 절실했었다. 이종원 서장은 “천안지역은 신도시건설과 수도권전철 연장으로 말미암아 외국인 관련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별치안센터 설치로 외국인 인권보호는 물론 임금착취 등 각종 불법에 노출되기 쉬운 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중추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안=김한준 기자
Video Length: 34
Date Found: January 19, 2009
Date Produced: January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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