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영상] '5m 죽창' vs '1.2m 경찰봉' : 교섭단체,국회,국회의사당,김형오,대표,대한민국,동영상,민주노동당,민주당,민주주의,박근혜,박희태,시위,애국,여의도,우파,원혜영,이명박,이상득,인터넷,임태희,자유선진당,정론관,정치,좌파,집회,청와대,촛불,친박연대,폭도,프리존,프리존뉴스,한나라당,홍준표,TVㆍ영상길이 : 01:42ㆍ등록자 : 프리존ㆍ등록일시 : 2009.10.12 (16:00) “시위대는 4~5미터 죽창을 휘두르는데, 경찰은 1.2미터 경찰봉으로 막고 있으니 진압이 제대로 이뤄지겠나!”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장에 실제 시위대가 사용하던 죽창을 가져와 위험성에 대한 시연을 펼치며 경찰 진압장비 개선을 주문했다.이 의원은 지난 5월 민주노총이 주도한 화물연대 시위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준 뒤 “2005년 맥아더동상 철거시위에 사용됐던 죽창과 죽봉이 4년만에 재등장해 의경의 눈을 찌르고, 생명에 위협을 가했다”면서 진압경찰의 안전을 위해 방석모를 교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이 의원은 “구(舊) 방석모는 죽창으로 찌르면 들어가게 돼 있어 신형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교체를 요구한지 4년이 지났지만 전체 4만3천951개 중 15%인 6천800개만 교체됐다. 특히 울산 경북 강원 제주 등에는 신형 방석모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죽봉은 4년만에 2.5미터에서 4.5~5미터로 길어졌는데, 경찰봉은 그대로 1.2미터”라며 “경찰도 좀 더 긴 경찰봉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고 질의했다.이에 강희락 경찰청장은 “경찰봉은 방어위주이다보니 무제한 길게 할 수도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프리존뉴스 엄병길 기자 (bkeom@freezo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