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美쇠고기 협상관계자 청문회서 엄중 문책 예고 : 김효석,쇠고기 협상안,이명박,청문회,통합민주당,한반도대운하건설ㆍ영상길이 : 02:59ㆍ등록자 : 뉴스웨이ㆍ등록일시 : 2008.05.07 (19:46) 【서울=뉴스웨이 정미라 기자】내일 계획된 미국산 쇠고기 관련 청문회가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금일(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효석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금번 한미 쇠고기 협상이 "국민의 식탁에는 공포를, 축산농가에는 절망을, 나라에는 모욕을 안겨준 협상이었다"고 지적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쇠고기 협상안에 불만을 제기하고 특히, 문제가 발생해도 재협상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양측의 협상결과에 "우리 검역주권을 포기한 것, 광우병이 검출돼도 수입을 금지 할 수도 없게 됐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명박 정부 70일, '희망'과 '기대'로 시작했던 정부가 벌써부터 '절망'과 '좌절'로 바뀌고 있다"며 "전형적인 기업의 CEO발상으로 국민을 얕잡아 보고, 미국산 쇠고기와 한반도 대운하 등 국민의 동의 없이 모든 것을 처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시장개방에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국민의 건강권은 보장되어야 한다"며 내일있을 청문회에서 "야당 3당이 이를 저지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과 "협상에 책임있는 사람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금번 임시국회에서 국회 심의를 의무화하는 통상절차법도 통과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대운하건설과도 관련하여 "국민이 이렇듯 반대하고, 국민적 저항이 심함에도 불구하고 (대운하 건설)강행한다면 대운하 반대를 위한 범국민투쟁위원회를 결성해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