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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이틀째 급등세
[앵커멘트] 미국 정부의 금융지원대책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웅진 기자! 상승장이 예상되기는 했는데요. 현재 얼마나 올랐나요? [리포트] 우리시간으로 저녁 10시 반에 시작된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는 출발과 동시에 4%가 넘는 400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상승폭이 떨어져 현재 9,600선 밑에 머물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2.54%, S&P 500지수는 4% 이상 폭등했다가 조금 내려갔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뱅크 오브 어메리카와 시티그룹, JP모건등 금융주들이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 11.08%, 936.42포인트 급등했는데요. 대공황기 이후 사상 최대폭이었습니다. 오늘 장에서도 얼마나 올라갈지 주목됩니다. 이같은 상승세는 연일 계속되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고강도 금융지원책 덕분인데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9시에 백악관에서 또 긴급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발표한 7,000억 달러의 금융지원 가운데 2,500억 달러를 은행 주식 매입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지금까지 발표된 다른 대책들과 함께 미국 경제를 성장과 번영의 길로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각종 금융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는 유럽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2%가량 상승 출발했던 유럽 각국의 장은 그 폭을 더해 5% 정도 올랐습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 현재 4.68% 오른 4,456.4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오후 3시 반 현재 5.44%상승한 3,723.73을, 독일의 DAX 30지수는 5.29%오른 5,330.42까지 갔습니다. 유럽증시는 각국이 내놓은 금융안정책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보이는 데다 뉴욕증시의 급등세 출발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서부텍사스유는 2.09% 오른 배럴당 82.89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련기사]☞ 부시, $ 2,500억 은행 지원 공식발표 ☞ 미국 증시 '바닥론' 경계 목소리 ☞ "리먼브러더스 파산, 세계 3,000억$ 손실" ☞ 일본 사상 최대 폭등...중국만 후퇴 ☞ [테마뉴스] 미국발 금융위기, 어디까지...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
Video Length: 151
Date Found: October 14, 2008
Date Produced: August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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