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 내일 시작
[앵커멘트]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내일부터 열립니다. 여야는 국감 동안 언론장악 논란, 종합부동산세 완화 문제 등을 놓고 날카로운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먼저 국정감사 일정과 주요 쟁점부터 살펴볼까요. [리포트] 18대 국회 첫 정기 국정감사는 내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일 동안 진행됩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앞으로의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쟁점은 언론장악 논란, 종합부동산세 완화, 멜라민 파동, 역사 교과서 개정 문제, 유모차 부대 수사, 종교편향 논란 등입니다. 한나라당은 참여정부 5년 동안의 실정을 비판하고 이른바 '좌편향' 정책을 바로잡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결의입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같은 '정쟁국감'이 아닌 '정책국감'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 '종부세 완화', 민주당 '부가세 인하'를 놓고 정책대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옥희 씨 사건 등 이른바 '5대 게이트'를 비롯한 이명박 정부 8개월 동안의 실정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오후에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보복 국감', '과거 퇴행 국감'으로 만드려는 것을 막고 이명박 정부의 인사쇄신과 경제위기 극복, 종합부동산세 완화 저지를 위한 국감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이번 국감에서는 특히 어떤 분야가 관심을 끌고 있나요? [답변] 무엇보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설전이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방송장악 논란이 주요 쟁점인데요, 민주당은 YTN 구본홍 낙하산 사장 임명과 KBS 정연주 사장 해임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한나라당은 '좌편향 방송의 정상화'라고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사이버 모욕죄를 포함한 이른바 '최진실법' 추진을 둘러싼 인터넷 규제 논란도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싸고도 여야 대립은 날카롭습니다. 운영위, 여성위를 비롯한 5개 상임위는 아직까지도 증인을 한 명도 확정하지 못해 벌써부터 파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운영위에서 한나라당은 국가기록물 유출 논란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르겠다고 하고, 민주당은 권력형 비리 의혹을 따지기 위해 청와대 민정 라인을 소환해야 ...
Video Length: 150
Date Found: October 05, 2008
Date Produced: August 10, 2005
View Count: 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