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se Lindh 3/29 사실 그가 누군지 잘 몰랐지만... 오늘 Lasse Lindh 공연에 다녀왔다 흠... 부제가 소울메이트 콘서트 라고 하니 Lasse Lindh만의 공연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아는 곡은 단 두곡...The Stuff와 그 유명한 C'mon through. 사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갔지만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좋은 공연이었다. 공연 초반에 몽라씨도 나와서 테레민을 연주하셨는데 TV로만 보던 그것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신기하면서도 그 소리가 마치 내가 우주에 와 있는 느낌이랄까?! 이런공연은 뭔가 익숙하지가 않은것도 있고, 또 도입부분부터 관객들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집중하기가 어려웠는데 무대 장식으로 걸어놓은 Lasse Lindh 글자의 Lindh자가 떨어지면서 부터 뭔가 재밌어지면서 :P 나도 덩달아 들뜨게 되었다. 결국 그자리에서 Best album을 사고 거기에 싸인도 받았다! 그러나 그렇게 들뜨는것도 잠시, 공연장을 나오면서갑자기 내일까지 해야하는 과제들이 떠올라 우울해지기도 했다. 그래도 친구랑 우산을 같이 쓰고 비온뒤의 서늘한 거리를 걸으면서 생각컨데 가끔 이렇게 기분전환겸 나오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