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76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자제해주셔요☆ 그리고 현재 만화책 연재본 스포일러가 들어있습니다. 당하신 여러분들, 죄송합니다ㅠㅠㅠㅠ 일단 깜찍한 얌못부터 보고 시작합시다!! 76화는 친구들이 '얌못, 작붕 떴어' 라고 하길래 차마 볼 수 없어 미뤄뒀습니다만, 아무리 작붕이라 할 지라도 별로 많지 않은 얌못 활약씬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모''에' 10년 뒤가 나오고 말이죠. 그래서 배경화 되었던 옛날 폭풍의 링전 때보다는 나을거라 스스로를 위안하며 조금 느즈막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드문 드문 눈물을 뽑아내는 장면이 있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아이들은 전부 멀쩡한 것에 비해 얌못만이 유난히 많은 작붕이 보인다는 게 저만의 착각이었으면 하고 바랍니다만, 만약 착각이 아니라면 직접 폭탄을 들고 아트랜드로 달려갈 각오가 있다 이 말이지요. 작붕의 예를 들자면 이런 부분. 이건 76화의 작붕이었지만 지난 줄거리 소개에 나왔기에 분노해서 캡쳐, 캡쳐, 캡쳐질했습니다. 미묘해져버린 턱선에 눈물을 흘리며 포토샵으로 수정을 해줄까 했지만 왠지 더 안습이 될 것 같아서 그만 뒀어요. 뭐, 이 작붕은 비교적 심한 축으로, 다른 편은 해탈한 심정이 되면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작붕에 아주 너그러운 편인 제가 볼 때 말이죠(). 예민한 분이 보시면 어찌 답하실지 저는 차마 예상할 수가 없어요. 스토리 전개는 무난하네요. 질질 끄는 것 같지도 않고 빠른 것 같지도 않고, 무난하게 넣을 건 다 넣었다는 느낌이에요. 만화책에서 짜증내면서 봤던 츠나가 침대에서 훌쩍이는 장면도, 츠나가 생각보다 제법 이뻐서 별 반감없이 보게 되어버렸다지요. 아니, 오히려 조금 감탄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중간중간 크리티컬 피니쉬를 먹이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옛날에 비해선 발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지 않나요, 아트랜드? 그리고! 76화의 핵심 포인트! 드디어 백란 등장!!!! 백란은 진짜 괜찮게 나와서 저도 모르게 두근두근 해버렸습니다. 성우님은 잘 모르겠지만 어울리는 것 같았구요. 그리고 점점 커져만 가는 '10년 뒤 츠나 = 백란'설. 아무런 근거도 이유도 개념도 없는데다가 지지하는 사람이라고는 국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