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변조 바베큐폭립... : 돼지갈비살,바베큐폭립,베니건스,부산,부산일보,빕스,사진부,아웃벡스테이크,연제경찰서,유통기한,정종회,패밀리레스토랑ㆍ영상길이 : 01:36ㆍ등록자 : 순수라이어ㆍ등록일시 : 2008.07.24 (07:45) 먹거리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 매출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부산의 한 식품 유통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변조, 정상 식품인 것처럼 속여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등에 버젓이 납품해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부산 연제경찰서,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제보를 바탕으로 23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 D식품 단속에 나선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바베큐 폭립(돼지 갈비살)에서 유통기한 스티커를 떼어내 8개월 가량 연장된 위조 스티커를 부착하는 모습이 현장에서 발각됐다. 김모(32)씨 등 D식품 종업원 4명은 D식품 창고 1층 작업장에서 제조일(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해 7월 26일로 돼 있는 스티커를 손톱으로 긁어내 제조일이 3월 15일로 된 새 스티커를 부착하다 적발됐다.현장에는 정상 제품으로 탈바꿈한 0.5㎏ 폭립 27개와 유통기한이 지난 폭립 30개가 널려 있었으며 식품 창고 인근에 있는 지하 냉동창고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폭립 33박스(시가 396만원 상당)가 추가로 발견됐다.대개 양념 폭립은 개당 4천100원에 들여와 5~6천원에 업소 등으로 다시 납품되며 이들 폭립은 대개 패밀리레스토랑 등에서 조리돼 2~3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폭립은 패밀리레스토랑 등에서 아이들이 즐겨찾는 인기 메뉴 중의 하나다.정종회 기자 jjh@b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