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시민들, '이명박 정부 닥치고 강퇴!' : 과우병,미디어제주,쇠고기,이명박,제주,촛불문화제ㆍ영상길이 : 04:05ㆍ등록자 : mediajejuㆍ등록일시 : 2008.06.27 (15:58) 관보게재 철회촉구 릴레이 촛불문화제"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로막고, 끝까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물러나야 합니다." 미국산 수입 쇠고기 관보게재가 이뤄진 26일 제주에서도 시민들의 분노를 담은 촛불은 환하게 켜졌다.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는 '이명박 정부 닥치고 강퇴!'와 '성공한 거짓말 부도덕한 부패정권'이라는 현수막과 함께 촛불문화제가 시작됐다. 이날 촛불문화제 역시 그동안 이 행사를 주도해 온 2MB탄핵투쟁연대 제주모임에서 진행했다. 대부분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행사를 주도했다. 한 10대 고교생이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바쁘게 초를 나누어 줬다. '마농'이란 닉네임을 가진 한 여성의 '아리랑' 등의 노래공연으로 가족과 함께 나온 시민들, 10대 중.고교생들, 그들의 분노는 여느 때보다 강했다. 관보게재 강행소식, 그리고 서울에서 10대 어린이에서부터 국회의원까지 무더기로 폭력적 연행하면서 손가락이 잘려 나갔다는 소식을 사회자가 전하자 참가 시민들은 한결같이 울분을 삼키지 못했다.노래패 청춘의 노래공연 등으로 막바지 열기를 더한 촛불문화제는 밤 9시쯤, 27일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약속과 함께 마무리됐다. 촛불문화제의 자발적 준비를 위한 성금모금에는 시민들의 참여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