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화제의 개봉 영화들을 만나보는 &#039;맞수 개봉 영화&#039;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역사 속의 숨은 역사를 다룬 <신기전>과 영화 속에 또 다른 영화를 그린 <영화는 영화다>를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 이것은 역사다 VS 이것은 영화다 [한은정] "그것이 바로 신기전입니다."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팩션 스펙타클 영화 <신기전>은 조선에 실재했던 세계 최초의 다연발 로켓화포인 &#039;신기전&#039;에 얽힌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신무기 개발을 꿈꾸는 세종. 하지만 명나라의 음모로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신기전의 비밀을 쥔 여성과학자 &#039;홍리&#039;는 부보상 &#039;설주&#039;의 도움으로 신기전 개발에 박차를 가합니다. 그러나 대국의 간섭으로 세종은 신기전 개발을 포기하기에 이르는데요.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위대한 업적! 영화 <신기전>은 촌각을 다투는 신기전의 개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배우가 되고 싶은 깡패와 깡패보다 더한 배우의 화끈한 액션을 그린 <영화는 영화다>. 영화 촬영 도중 액션씬에서 상대 배우를 진짜 폭행한 배우 &#039;장수타&#039;. 이로 인해 그의 영화는 제작 중단의 위기에 빠집니다. 궁여지책으로 수타는 조직폭력배 두목 ‘이강패’를 영화에 끌어들이게 되는데요. 놀랍게도 &#039;강패&#039;는 액션씬에서 진짜 싸움을 할 것을 제안합니다. <영화는 영화다>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넘나드는 두 남자의 숨 막히는 싸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기전>의 핵심 인물이 비밀병기를 둘러싼 네 남녀라면 <영화는 영화다>에서는 소지섭 강지환이 투톱으로 나섰는데요, 한 쪽은 나라의 운명을, 또 한 쪽은 자존심을 두고 갈등을 겪게 됩니다. ■ 국운을 건 네 남녀 VS 자존심을 건 두 남자 신기전의 완성을 염원하는 세종, 창강, 홍리, 그리고 설주. 하지만 명나라의 지시로 신기전 개발이 방해를 받으며 이들은 서로 갈등하게 됩니다. [안성기] "주권을 고쳐 세우는 일이 이리도 멀고 험하구나." 명나라의 압박에 신기전 개발을 그만 두려는 세종. 하지만 설주와 홍리는 포기하지 않는데요. [정재영] "내 목숨을 바쳐 내 꼭 당신을 지켜낼 것이오." 신분과 성별을 뛰어넘어 대립하는 네 사람. 하지만 이들이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039;신기전’의 완성뿐입니다. 한편, <영화는 영화다>에는 닮은 듯 서로 다른 캐릭터의 두 남자가 등장하는데요. [소지섭] "영화를 보시면 캐릭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