혻 첼시/드록바/드록신/EPL/축구 EPL 중계가 SBS로 바뀌면서 도데체 무슨 생각을 하고 중계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물론 하위팀 경기라고 해서 비중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첼시경기를 라이브로 보는 경우가 자꾸 줄어드는 기분이다 ㅡㅡ; 혻 이렇게 말하는 걸 보면 알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첼시 팬이다. 혻 첼시에 대한 비판 중 가장 많은 것이 돈으로 만들어진 명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도데체 축구를 보는데 그런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비난 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맨유나 레알도 처음부터 명문은 아니었을 것이고, 영원히 명문일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지금 우리는 첼시라는 명문구단의 시작을 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 않나? 혻 혻 물론 그렇다고 첼시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그런 팬은 아니다. 그저 맨유와 첼시가 붙으면 첼시를 응원할 뿐이고 첼시가 졌다는 소식을 들으면 가슴 아픈 정도이다. 혻 내가 이 푸른 사자 군단을 좋아하게 된 것은 순전히 special one 주제 무리뉴 감독 때문이다. 혻 솔직히 나는 거의 모르던 FC 포르투를 수 많은 쟁쟁한팀들을 제치고 우승에 올려놓은 감독. (물론 이제와 생각해보면혻당시 포르투의 스쿼드도 좋았지만) 혻 그 감독이 로만 이브라히모비치라는 걸출한 돈줄혻그리고 축구를 제대로 사랑하는 구단주를 만나 EPL의 중위권 팀을 리빌해가며 우승권 레이스에 올린 것이 보는 즐거움을 만들었다. 그리고 대다수의 팬들이 그렇듯이 그렇게 시작한 한 팀에 대한 애정은 이제 그 개인이 떠나고 없더라도 여전히 유지되고 그 팀의 선수 하나하나에 대한 애정으로 변하게 되었다. 혻 하지만 그 때만해도 로벤이나 더프,구디욘센, 조콜 같은 재능있는 미들이나 램파드 미켈레레혻같은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들을 좋아했다. 혻 왜 굳이 이들을 다 내보냈어야 했을까? 정말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었는데 ㅡㅡ; 지금은 볼 수 없는 더프, 로벤, 구드욘센 ... 팀도 개인도 왠지 그 뒤 하락세를 타는 기분이다. 혻 그에반해 당시 드록바는 나에게 짐승 같은 피지컬을 가진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 정도 밖에 없었다. 내가 게임을 할때는 오히려 케즈만이나 크레스포를 썼었으니까ㅡㅡ; 혻 그런데 작년 히딩크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드록바가 점점 팀의 중심이 되고나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