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떴습니다.아...머리가 아파와요.오늘 양이님네 떠나는 날이고 아침에 같이 손잡고 스노클링 하면서 리프에 같이 가기로 했는데..혻시계를 봅니다-_-;;젠장할.....아침먹을 시간이 지났네요그때가 오전 10시 ㅎㅎㅎㅎ 니카에서의 첫 아침식사를 포기하고 맙니다.봉식이는 눈을 뜨지 못합니다.혻혻혼자 일어나서 양치랑 세수만 하고 장비챙겨서 양이님네로 향합니다.양이님네는 워터빌라에서 뜬금없이 다시 비치빌라로 옮기셨어요.워터빌라에 오늘 손님들어온다고 비치빌라로 옮겨달라고 했다네요 -0-;;;양이님네 비치빌라를 찾아서 혼자서 터벅터벅 걸어가지요.봉식이는 침대위에 버려두구요.혻몇시간 후면 수상비행기를 타고 떠나야하는 양이님커플 얼굴엔 아쉬움이 한가득~그렇지만 슬퍼할 시간이 없지요.어서어서 장치장착하고...바다로 뛰어들어요~~다행히도 양이님네가 비치 앞이 스노클링 하기 좋아서 비치부터 제티쪽으로 돌기로 합니다.혻오늘 오전 시간은전 양이님의 스노클링 강사이자 수중찍사에요. ㅎㅎㅎㅎ혻혻▲역시 신혼부부는 달라 ㅠㅠ커플바지에 커플 후드티에 커플 구명조끼까지.....나의 반쪽은 침대에서 코골고 계실터....혻첨엔 스노클링 잘하나 싶으시더니만...혻혻▲리프 근처까지 왔다가 겁이 났는지..수경에 물이 차고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비치로 다시 도망가는 양이님커플 ㅎㅎㅎㅎ혻머리카락에 스노클에 끼면 물이 들어온다는것도 알려주고물속에서 스노클에 찬 물을 빼는 방법도 알려주고..혻두 손 꼭붙들고 다시 데리고 들어왔지요.혻혻겁나서 중간에 멈추고 물 좀 먹고 하기를 몇번 반복하고...제법 깊은 물속에서도 혼자서 잘 헤쳐나가더니...몇분이나 지났을까요-_-;;;;혻혻혻▲신랑이고 뭐고 내팽겨치고 혼자서 물만난 물고기처럼혻혻물질하는 양이님입니다.방금전까지 무섭하고 하던 사람이 맞는지 -0-;;;;혻혻혻혻▲리프쪽으로 왔지요.깊어지자 두분이서 첨에 손을 잡고 움직이다가 나중엔 따로따로~~ ㅎㅎㅎ양이님은 마치 새로운 세상을 만난 사람마냥 리프 스노클링에 빠졌답니다.혻혻혻▲어제처럼 큼직한것들 좀 나타나주면 참 좋았을텐데...그래도 많은물고기를 보여주는 리프에요.혻니카가 썩 시야가 좋진 않은게...산호들이 많으면 모래로 인해 생기는 뿌연게 없을텐데..리프에 산호들이 빼곡하지 않다보니 좀 뿌옇습니다.혻혻혻혻▲물이 빠지는 시간이라서 산호가 배에 닿을락 말락해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