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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진왜란 순절도 2점 부산으로 귀향
[앵커멘트] 임진왜란 당시 부산에서 왜군에 맞서 항전한 우리 선조의 모습을 담은 순절도 2점이 부산으로 귀향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관련 기록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보물 2점인 '부산진순절도'와 '동래부순절도'. 지난 1963년 부산 충렬사에서 육군사관학교박물관으로 옮겨졌던 그림이 다시 부산으로 귀향했습니다. '부산진순절도'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처음으로 대적한 부산첨사 정발장군과 주민들이 장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잘 묘사돼 있는 그림이고, '동래부순절도'는 '싸워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빌리기는 어렵다'는 말로 일본에 끝까지 항전하며 적장마저 고개를 숙이게한 동래부사 송상현 공과 주민들의 전투를 조감도 식으로 그린 기록화입니다. 2점의 보물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임진왜란 당시의 유물이 지난해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발굴된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2점의 그림에 나오는 유물들이 출토되면서 순절도 반환운동이 유림을 중심으로 전개됐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박물관이 육사박물관과 여러 차례 협의 끝에 대여 형식으로나마 순절도 2점을 부산으로 옮기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이인숙, 부산박물관장]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서 보물을 우리 박물관으로 모셔왔습니다." 부산박물관은 순절도 2점을 지난해 발굴된 유물과 함께 전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부산박물관에서 부산진순절도와 동래부순절도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Video Length: 96
Date Found: July 02, 2008
Date Produced: August 07, 2002
View Cou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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