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본부제를 도입하고 감독과 검사부서를 통합하는 등 조직의 경량화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정원의 10%를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오늘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9개로 된 본부제 조직을 도입해 의사결정 단계를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단순화하고, 감독과 검사부서를 통합해 자료의 중복 요구 등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본부부서의 단위를 현재 46개에서 41개로 줄이고, 30개 팀을 축소하는 등 조직의 경량화와 슬림화를 통해 정원의 10% 인 159명을 2010년까지 순차적으로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그러나 소비자보호나 서민금융에 대한 전담조직은 확대하는 등 원스탑 종합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금감원이 강도높은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국책은행이나 자산관리공사 등 정부 산하 금융기관도 구조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기사]☞ 서울시 5개 공기업, '인력 10% 감축' ☞ 서울도시철도, 2010년까지 정원 10% 감축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