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여야, 한미FTA 비준안 상정 앞두고 충돌 : 국회,날치기 통과,민주노동당,박수진 피디,박진,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이정희 의원,정몽준,한겨레,한나라당,한미FTA 비준동의안ㆍ영상길이 : 02:54ㆍ등록자 : 박수진피디ㆍ등록일시 : 2008.12.18 (17:35) 국회 외교통상통일위는 18일 오후 박 진 위원장 등 한나라당 소속 11명만이 참가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을 전격 상정했다. 한나라당이 이날 예고한 대로 동의안 상정을 강행하자 민주당 등 야권은 `원천 무효'라고 선언하고 장외투쟁 의지까지 밝히는 등 연말 정국이 안갯속에 빠졌다. 특히 한나라당은 비준동의안 상정을 계기로 상임위별로 중점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반면, 민주당은 `육탄저지'를 통해 이를 막겠다고 밝혀 상임위 곳곳에서도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 정족수를 확인한 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한 데 이어 이를 법안심사소위에 넘겼다. 전체회의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정몽준 남경필 정진석 황진하 이춘식 김충환 구상찬 이범관 정옥임 홍정욱 등 한나라당 의원들만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