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TV] 정몽준 "세종시, 마음 열고 대화하자" : 개헌,공천제도,교섭단체,국회,대표연설,세종시,수정안,원안처리,정몽준,한나라당ㆍ영상길이 : 05:04ㆍ등록자 : 뉴스웨이ㆍ등록일시 : 2010.02.02 (16:51) 【촬영=뉴스웨이 생생TV / 이인수 기자】(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일 "세종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마음의 담은 허물고 논의의 문을 열어놔야 한다. 마음을 열고 대화하자"며 '대화와 소통'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종시는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야 할 문제로,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최선의 안을 도출하는 것이 국회에 주어진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 대표는 "세종시가 지닌 문제점은 '약속지키기'와 '국가의 미래'라고 하는 두 개의 가치 사이의 딜레마"라며 "약속의 준수는 그것 자체로는 선하나, 선한 의도가 언제나 선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 세종시 원안 추진 입장을 고수하는 박근혜 전 대표와 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성적으로 따져야 하고 냉철한 고민도 필요하다. 하나의 결정이 이뤄졌다고 해서 다른 선택의 가능성을 재고하는 일이 반드시 나쁜 일인가 하는 고민도 해봐야 한다"며 "새로운 선택은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진통이며 과정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당내 의견 차이는 수술을 해서 대못을 뽑아내느냐, 아니면 그냥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할 것이냐의 차이"라며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모든 당원들과 모든 것을 터놓고 모든 것을 다 짚어가며 한나라당의 세종시 처방전을 만들겠다"고 밝혀, 세종시 당론 결정을 위한 당내 논의에 착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정 대표는 여야관계 개선을 위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게 여야 월례 회담 정례화를 제안했다. 그는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것을 정례화시키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국회 식당도 좋고 시내 포장마차도 좋다. 장소, 형식, 의제를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국회 파행과 관련, 정 대표는 "대한민국 국회가 선진국 진입의 걸림돌 취급을 받고 있다"며 ▲국회폭력 추방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상설화 ▲공천제도 개혁 및 여성 정치참여 확대 등 국회 선진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