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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유일한 공무원
대전시에 유일한 공무원 : 경력,공무원,근무,김민영기자,김영제,대전시,별종,사진,이두배기자,중도일보,지도,지적과,판독,판독사,항공ㆍ영상길이 : 05:58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8.10.15 (10:09) 대전시에 유일한 공무원?’5000여명 대전시 공무원 가운데 단 한사람만 보직을 수행하는 업무가 있다. 주인공은 항공사진 판독사 김영제 씨. 듣기에도 생소한 그의 업무는 항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판독하는 업무다.“항공사진은 역사”라고 말하는 김 판독사는 항공사진을 통해 대전시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업무를 하고 있다. 과거에는 항공사진 촬영을 통해 지도를 제작하는 일들은 주로 군사적인 목적으로 활용됐었지만, 90년대 들어서면서 각종 행정 업무에 본격 도입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그린벨트 지역에서 불법으로 이뤄지는 형질변경이나 도심의 불법 건축물 단속에 항공사진이 사용된다. 또 재개발, 재건축 지역 등 보상지역에서의 분쟁 해소, 토지 매매 시점의 토지 이용현황을 분석해 세금을 올바르게 내도록 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김 판독사는 항공사진을 통해 지도제작을 하는 업체에 취직하게 된다. 현재도 ‘대외비’라는 표시가 있는 항공사진은 군사 보호구역까지 사진에 포함될 수 있어 그때 당시 국가의 비밀문서였다. 2년에 한 번씩 신원조회를 하는가 하면 ‘비밀 취급 인가증’이 있어야 문서를 다룰 수 있을 정도였다.지금처럼 지도 제작에 있어 기술이 부족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항공사진을 보고 사람이 직접 손으로 지도를 그리는 작업을 했다. 바늘을 얇게 갈아서 0.075mm 두께의 도로선을 직접 손으로 그려 넣는 정밀한 작업이었다. 그의 손으로 지도의 역사를 만들어오던 것도 잠시, 장비의 발달로 손으로 직접 그려 넣는 작업이 막을 내리고, 현재 항공사진은 각종 행정 단속에 사용되고 있다. 덕분에 업체 경험을 가진 김 판독사는 지난 96년 별정직 공무원으로 대전시의 유일한 보직을 맡게 된다. 그린벨트 지역에서 불법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임목벌채나 적치물 야적, 건물 짓기 등의 행위가 항공사진을 통해 간단하게 단속할 수 있다. 지면으로부터 1000m 고지에서 찍는 항공사진에는 학교 운동장의 아이들과 빨래 줄의 빨래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다. 빛을 흡수하는 정도로 논인지 밭인지 구분할 수 있고, 밭고랑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어느 분야보다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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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ound: October 14, 2008
Date Produced: October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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