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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에 산다] 24시간 동주민센터, 시민 편의? vs 전시 행정?
[고발에 산다] 24시간 동주민센터, 시민 편의? vs 전시 행정? : 경기도안산,고발에산다,국민일보,김두수,김훈찬,동주민센터,무인자동발급기,이명박,이승환,전국공무원노동조합,쿠키뉴스,쿠키미디어,쿠키방송,행정서비스ㆍ영상길이 : 09:15ㆍ등록자 : 쿠키방송ㆍ등록일시 : 2008.04.23 (16:30) 경기도 안산시는 지난달부터 관내 호수동과 본오3동 주민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2월 박주원 안산시장의 지시로 시작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자리에서 안산시의 24시간 동주민센터 운영을 언급하면서 국민을 섬기는 바른 자세라며 칭찬했다. 대통령의 발언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달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24시간 동사무소 운영. 과연 취지만큼 좋기만 한 것일까. 야근 근무는 한 주민센터에 8명이 2개조로 번갈아 가며 이뤄진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야간 근무자들이 낮과 밤을 바꿔 근무하다 보니 생체리듬이 바뀌어 힘들어하고 있다” 며 “개인적인 사생활을 희생하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 고 말했다. 효율성 측면에서도 문제점 지적되고 있다. 안산시 조사에 따르면 자정 이후 심야시간대 민원은 하루 3∼4건에 불과하다. 3∼4건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4명의 공무원이 철야근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한 안산시지부에 따르면 야간 근무자들은 직급에 따라 야간 근무비와 수당 등을 합쳐 한 사람에 90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을 지급받고 있다. 안산처럼 4명이 함께 근무하면 인건비만 해도 360만원이 더 든다. 웬만한 중견 공무원 한명의 월급에 맞먹는다. 여기에 야간 근무에 따른 냉난방비와 전기요금 등 추가비용 발생을 감안하면 액수는 더 늘어난다. 근무자들의 야간 안전도 취약하다. 야간에 근무하는 4명 중 1명이 경비업무를 담당하고는 있지만 야간에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미흡하다. 특히 유흥업소와 인접해 있는 경우 각종 범죄나 취객들로 인한 사건 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하지만 현재까지 방범을 위한 시설은 CCTV 뿐이고 근처 경찰서나 파출소 지구대와의 연계도 돼있지 않다. 김두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산시 지부장은 “공무원으로서 시민들께 봉사하고 편의를 제공하려는 취지에는 적극 찬성하지만 굳이 추가인력과 비용까지 들여가며 24시간 운영을 해야 하는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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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ound: April 23, 2008
Date Produced: April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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