혻 Q. 탈모 심한 사람들 중에, 머리감을 때마다 머리가 빠지니까 자주 안감는 사람들이 있다. 탈모 심한 사람들은 머리를 자주 감으면 안되나요? 혻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모발은 2～3개월 전부터 빠질 준비를 하고 있던 모발들입니다. 정상적으로도 하루 50～7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며 머리를 매일 감는 것이나 2～3일에 한 번 감는 것이나 전체적인 탈모의 양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흘에 한 번 감으면 매일 빠질 머리가 사흘 만에 한꺼번에 빠질 뿐으로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오히려 두피가 더러워지고 기름기가 많이 생겨 탈모를 촉진합니다. 머리카락은 얼마나 빠지는가보다 얼마나 많이 새로 생겨나는가가 중요합니다. 탈모환자라도 하루에 1-2회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Q. 애기들 머리를 한번 밀어줘야 숱이 많아진다는데, 사실인가요? 혻 두피의 모낭의 수는 태어나면서 결정되며 어렸을 때 머리를 밀고 안밀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머리를 깎아주면 윗부분의 가는 모발이 잘려지고 아래쪽의 굵은 모발이 나오므로 착시현상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Q. 동물들은 털갈이를 하는데, 사람은 왜 털갈이를 하지 않죠? 혻 동물들이 털갈이를 하는 이유는 모발이 빠지고 다시 자라나는 주기(모주기)가 모든 털에서혻 같은 시기에 일어나므로 털갈이를 하게 됩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이러한 모발의 주기가 일치하지 않으므로 털갈이를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가을철만 되면 머리가 많이 빠진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몸 속의 호르몬 중 일조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프로락틴과 멜라토닌이 모발주기에 영향을 미쳐 일어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젊어서 흰머리가 생긴 사람은 아들이 고등학생인데도 흰머리가 생긴다는데? 혻 백발은 보통 30대 이후에 발생하며 보통 옆머리에서 시작됩니다. 일반적인 흰 머리는 노화현상 중 하나로 생각되지만, 특히 10대나 20대에 백발이 발생하는 것은 조기백발이라고 하며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유전성향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가면역질환이나 악성 빈혈, 골다공증 등과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 섭취, 비타민 등은 백발과는 무관하며, 백발이 있으면 검은 머리보다 자외선에 쉽게 손상된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흰머리가 있는 분들은 자외선에 좀 더 신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