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일찍 준비해서 판다 생태공원(판다기지:숑마오지띠)에 가기로 했는데.....이런.....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아침부터 꿀꿀모드 진입해 주시는건데.....ㅠ,ㅠ;; '그래, 기냥 편안히 잠이나 자고 쉬자'하고 엄마는 쉽게 포기하고 취침모드 지속해 주시려고 마음을 먹는데 아빠는 그렇게 쉽게 포기가 안되는 모양이다. 우산을 사서라도 가잔다. '우쒸....비오는 찍찍한 날 걸어다니는거 딱 내 스타일 아닌데...ㅜ,ㅜ;;'싶은 마음이 콸콸쏟아지두만 '우리 눈큰 아자씨 하자는 데로 하자'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한동안 또 못볼텐데...하루가 아쉬워서 뭐라도 하려는데....싶어서^^;;) 혻 우산을 사고 택시를 탔다. 숙소에서 30분정도 가야한다는데.....택시가 장난이 아니다!!!! (이곳 택시들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신호무시는 기본이고 중앙선도 넘아서 마구 달리는데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는것이...뒷자리에서 나혼자 얼마나 브레이크를 밟아대는지;;;;) 무사히 사고없이^^;; 도착하기를 기도하며 가는데....오이???....차창에 달라붙던 물방울들이 사라졌다.  비가 멎은것. Yeh~^.^/ 혻 판다기지(숑마오지띠)에 도착했다.*^^*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판다는 중국어로 '숑마오'라고 하는데 전세계에서 중국 사천(쓰촨)지역에서만 야생한단다. 아~~~~!!! 환상이다~~!!!! 인형보다 더 인형 같지 아니한가!!! [나무 위에서 자고 있는 아기 판다. 옆에 보이는 뒷발...완전 귀엽다*^^*] [잠든 아기판다의 뒷모습 ㅋㅋ 귀여븐 꼬랑지와 나무위에 올려놓은 뒷다리...미치^^;;] 너무 귀엽고 너무 귀엽고 너무 귀엽다. 하루종일 자리를 뜨지않고 지켜보고 싶을 만큼 그렇게 귀여웠다. 그런데 이 끝도없이 귀엽기만한 판다가 현재 멸종위기에 놓여있단다. 이유인 즉, 이 녀석들의 심하디 심한 게으름 때문이란다. 동물의 종족본능 조차도 이 녀석들의 게으름 앞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모양이다. [식사중이던 판다.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고 식사중단^^;; 인석의 식사 동영상은 요기 바로 아래에*^^*] 판다에 대한 중국인들의 애정이 '판다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이들의 생태를 연구하고 번식을 유도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러한 일련의 노력이 지금은 관광상품화가 되어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단다. [완전 사랑스러운 사진*^^* ㅋㅋ세모다 세모^^;; 인석도 식사중ㅎㅎ] 우리가 흔히 '판다'라고 알고있는 녀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