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직접 주인공을 정하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 열립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코믹하게 각색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인터뷰:단체] "안녕하세요. 코믹쇼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반갑습니다." 100% 관객맞춤형 연극을 지향하는 코믹쇼 <로미오와 줄리엣>은 공연 도중 마땅찮으면 주인공을 바꿀 수도 있다는데요. [인터뷰:장우진] "세계 최초입니다. 매회 관객의 선택에 의해서 주인공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거기에 추가구성으로 한 개를 더 준비했는데요. 공연을 보시다가 중간에 주인공이 마음에 안 들면 바꿀 기회를 드리거든요." 주인공이 되고픈 배우만 총 7명. 관객의 선택에 따라, 색다른 12가지 버전의 연극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받지 못한 배우들에게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인터뷰:박세철] "처음에 한두 번은 괜찮은데요. 계속 떨어지다 보면 고단합니다. 그리고 가족이나 친지들이 왔을 때 떨어지게 되면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요." [인터뷰:노승탁] "저 같은 경우는 매회 떨어져서 담담합니다." 매회 공연마다 색다른 캐릭터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날 수 있는 코믹쇼 <로미오와 줄리엣>. 다음달 1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됩니다. [인터뷰:송혜선] "오셔서요. 저 주인공 좀 뽑아주세요. 부탁드릴게요~" [관련기사]☞ 배우 황정민, <웃음의 대학>으로 연극무대 컴백 ☞ 연극으로 돌아온 김지호, 공연 첫날 김호진이 응원차 방문 ☞ 연극 특강 나선 조재현, "내 딸도 연기 준비 중"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