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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염병 환자 22명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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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염병 환자 22명 '오리무중!'
[앵커멘트] 법정 전염병에 걸린 채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22명이 국내 취업교육 기관에서 무단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간염과 결핵, 매독 등에 걸린 채 국내에서 불법 체류중일 가능성이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이후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근로자 가운데 법정전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 된 사람은 모두 150명! 간염이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매독이 58명 그리고 치명적인 에이즈 감염자도 4명이나 됐습니다. 이들은 구직 신청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송출국가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은 통과했지만 입국후 국내 취업교육기관에서 실시한 2차 검진에서 전염병 감염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송출국 건강검진에 큰 허점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들 150명 가운데 128명은 강제 출국 조치 됐지만 22명은 취업교육기관을 무단 이탈했다는 점입니다. 간염과 매독, 결핵에 걸린 사람들입니다. 국가별로는 몽골인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인 순입니다. 강제출국을 피하기 위해 무단 이탈한 만큼 이들은 지금 국내 어딘가에서 불법 체류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취업교육기관 관계자] "소재파악 된 게 있나요?" "도망간 사람들..." "그건 안되죠. 소재파악 됐으면 벌써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연락이 가서 잡아갔지요." 모두 전염성이 높은 감염상태이기 때문에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녹취:허범도, 한나라당 의원] "재발하지 않도록 최소한 우리 교육장에서 이탈막을 수 있는 법무부, 노동부, 산자부, 중소기업청, 경찰청 등의 공조체계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송출국가의 허술한 건강 검진에 국내 취업교육기관의 구멍 뚫린 사후 관리가 외국에서 흘러 들어온 전염병이 도대체 어디로 퍼져가게 될 지 모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Video Length: 121
Date Found: October 12, 2008
Date Produced: August 10, 2012
View Cou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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