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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환거래 3년간 지급보증
[앵커멘트]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는 국내 은행이 내년 6월말까지 차입하는 외환거래에 대해 3년간 지급보증하기로 했습니다. 또 원화 유동성 확충을 위해 한국은행이 국채 매입에 나서고 300억 달러의 추가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은행의 신규 외환거래에 있어 내년 6월 말까지 발생하는 채무에 대해 3년 동안 지급을 보증하기로 했습니다. 지급 보증은 2단계로 나눠서 진행됩니다. 내일부터 정부의 지급보증안이 국회동의를 받을 때까지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보증하고 국회 동의 이후에는 정부가 직접 보증합니다. 지급보증 규모는 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300억 달러 규모의 외화 유동성을 은행권에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과 은행에 200억 달러, 또 외환 스와프시장에 100억 달러 규모입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시장 상황에 따라 국채를 매입하는 등 원화 유동성 확충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녹취: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은 금융시장에 RP매입, 국채 직매입 및 통안 증권 중도 상환 등을 통해 필요한 긴급 원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것입니다." 증시 안정을 위해 장기보유 주식과 채권 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도 마련됐습니다. 3년 이상 적립식펀드에 대해서는 불입금액의 일정비율을 소득공제하고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하기로 했습니다. 거치식 장기회사채형 펀드도 3년 이상 가입했을 경우에는 배당소득에 비과세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기업은행에 정부가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 등 1조 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관련기사]☞ 은행·기업에 300억 달러 추가공급 ☞ 부시, 금융위기 정상회의 제안 ☞ 자유선진당, "금융 대책, 전형적 뒷북 대응" ☞ [테마뉴스] 미국발 금융위기, 어디까지... ☞ 민주당, "신뢰회복 위해 경제팀 교체해야" ☞ 한나라당 '3당 연석회의' 제의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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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ound: October 19, 2008
Date Produced: August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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