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군의장협의회, 수도권규제완화 강력 반발 : 규제,맹창호기자,반발,수도권,시군,완화,의장,중도일보,천안,충남,협의회ㆍ영상길이 : 02:33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8.06.02 (19:29) 충남 시·군의장협의회, 수도권규제완화 강력 반발“수도권규제완화는 패착의 악수”----새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정책에 대해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패착의 악수`라며 이를 강력히 비난하고 당리당략을 떠나 공동대응에 나서는 등 사실상 전면전을 선언했다.충남 시·군의장협의회(회장 이충재 천안시의장)는 2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수도권규제완화중단촉구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지역갈등과 불균형을 증폭시키고 있는 수도권완화를 철회하고 애초 원칙대로 균형발전정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시·군의장협의회는“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공공기관 지방이전 재검토, 세종시 건설축소 등 지방을 고사시키는 소문들이 난무한다”며“지방은 기업유치는커녕 기존 업체마저 수도권 유턴움직임을 보여 사실상 황폐화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새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은 지역균형으로 경제활성화를 기대했던 충청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엄청난 불안감과 불신감을 야기하고 있다”며“지방을 고사시키는 수도권 제도개선 실천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특히“그동안 지속한 충청권 홀대론에 일말의 기대를 가졌던 선량한 지역주민을 송두리째 짓밟고 희생만을 강요하는 행보가 철회돼야 한다”며“충청주민을 2번 죽이는 어떠한 조치에 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경고했다.시·군의장협의회는“이명박 정부가 선 지방육성, 후 수도권규제완화의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며“수도권 과밀과 집중을 유발하는 국가균형발전 훼손논쟁을 중단하고 상생의 정책개발에 주력할 것”을 제안했다.이충재 협의회장은“당리당략을 떠나 반 분권, 반분산, 반 균형발전 시각에서는 진정으로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백년대계를 이룰 수 없다”며“참여정부가 추진한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애초 목표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천안=맹창호 기자* 사진설명: 충남 16개 시군의회의장은 2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새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가 지역간 갈등조장과 불균형을 증폭시킨다면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천안=맹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