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성우 경찰특공대원 영결식 : 경찰,경찰청,경찰특공대원,부산,부산일보,사진부,영결식,전성우,정종회ㆍ영상길이 : 02:57ㆍ등록자 : 순수라이어ㆍ등록일시 : 2008.06.09 (14:31) 5일 오후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빌라 4층 옥상에서 투신자살하려던 20대를 구하려다 순직한 부산경찰특공대원 전성우(36) 경사의 영결식이 9일 오전 부산경찰청 야외 주차장에서 부산지방경찰청장상으로 열렸다.전 경사는 1997년 10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2001년 자원해 경찰특공대가 된 이후 부산지방경찰청장상 등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다. 합기도 4단, 국술 2단 등 무술 유단자인 전 경사는 특히 2005년 부산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경비·경호요원으로 임무를 수행, 경찰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6살 딸이 있는 전 경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며 어린이날 행사 때마다 격파 시범을 도맡다시피 했다고 동료 경찰관들은 전했다. 전 경사는 투신자살 소동을 벌이던 인모(26)씨에게 물병을 건네주는 등 40~50분가량 끈질긴 설득 작업을 펼치던 중 인씨와 함께 10여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정종회 기자 j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