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서장, 유천동텍사스촌에 경고메시지 : 단속,대전,성매매,유천동,중도일보,중부경찰서,김민영기자,교육ㆍ영상길이 : 02:21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8.07.10 (13:25) 황운하 서장, 유천동텍사스촌에 경고메시지 “강력단속하겠다. 살길을 찾아라~” 대전중부경찰서 황운하 서장은 9일 유천동 텍사스촌 종사자 230여명에 대한 특별교육 자리에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황 서장은 “유천동 성매매 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선불금 문제이다. 선불금은 100% 법으로 무효임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선불금 때문에 성매매 강요, 감금 등의 행위가 있을 경우 경찰에서 도와주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제 성매매를 그만두고 싶다고 할 경우에는 지원시설에서 1년 동안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 또 다른 취업을 위한 도움도 준다”며 “벗어나고 싶은데 못벗어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황 서장은 “이 같은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조만간 경찰과 구청, 소방서에서 유천동에 대한 강도높은 단속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단속을 강화할 경우 영업 유지가 어려운만큼 빨리 살길을 찾길 바란다”고 강력한 단속의지를 밝혔다. “법대로 강력하게 단속할 수밖에 없다. 이번 기회에 이 일을 벗어나 어떻게 먹고 살지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길 바란다”고 말하는 황서장은 이 날 의지표명과 함께 종업원들에 대한 관련법규를 소개했다. 하지만 종업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한 종업원은 “선불금 규정이 무효라면 탕치기(선불금을 떼먹고 타 업소로 이전하는 사기수법)를 한 직원들을 업주들이 사기죄로 고소하고, 실제 실형을 산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며 “선불금 무효라는 말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또 종업원은 “경찰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100% 취업도 불가능하다. 아이들을 키우는 종업원들도 있는데 2명의 아이를 키우려면 한달 150만원이 넘는 생활비가 든다”며 “그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는 않을 것 아니냐. 경찰서에서 돈을 주지 않을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황 서장은 “선불금 무효 규정은 법으로 규정하고 있기때문에 사기죄로 들어가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며 “성매매는 분명히 불법이기 때문에 단속을 하고 영업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중부경찰서는 9일 종업원 교육에 이어 10일에는 업주 특별교육을 열고 ‘종업원에 대한 인권유린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