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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발표...이 지사 "대단히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
정총리 발표...이 지사 "대단히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 : 대통령,도지사,발표,세종시,수정,원안,이두배,이명박,이완구,정운찬,중도일보,총리,충남ㆍ영상길이 : 03:14ㆍ등록자 : 중도일보ㆍ등록일시 : 2009.11.04 (19:37) 이완구 충남지사가 4일 정운찬 총리의 행정도시 수정 방침 발표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고 충격적이다”라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 총리 발표와 관련해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두 달 동안 국민에게 혼란과 갈등을 몰고 왔던 오늘 문제에 대한 총리 기자회견의 핵심은 구체적이고 확정된 안이 없다는 말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 오늘 어느 정도 대안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방향 제시가 되면 검토하려고 준비했는데 구체적인 대안이 없고, 더구나 방향도 없다는 말씀에는 실망스럽고 당혹스럽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정 총리는 위원회나 이런 걸 만들어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내년 1월까지 최종안을 내겠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대안에 대한 방향이나 철학도 없이 총리 지명을 받자마자 이 문제에 대해 수정론을 제시했다는 것으로 어느 국민이 무게를 느낄 수 있겠나”고 비난했다. 이 지사는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도지사 입장에선 그런 판단은 초보자 출신이고, 대단히 비전문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정 총리를 평가절하했다. 이 지사는 정 총리가 주례보고 후 발표한 것은 대통령도 수정 방침에 동의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총리 생각일 뿐”이라고 전제한 뒤 “대통령은 총리 말도 듣고, 충남지사 말도 듣는다. 원안 얘기도 수정 얘기도 동시에 들을 것이고, 숙고해야 한다는 것은 대통령이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조만간 담화문을 통해 국민에게 수정 방침을 밝힐 것이라는 일부 보도 등에 대해 “1월에 한다는 건 그 때까지 대통령은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이름을 거명하기 그렇지만 그 당시 행정수도를 반대했던 학자조차도 행정도시특별법 통과 당시에는 참가해 만들었고, 그게 행정도시의 원안”이라며 “지금 몇몇 사람이 민관합동위원회를 만들어 한다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최두선 기자 cds0817@
Video Length: 194
Date Found: November 04, 2009
Date Produced: November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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