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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도광요 김경선
경북 문경 도광요 김경선 : 김경선,도광요,도자기,문경,물레,사발,장작가마ㆍ영상길이 : 01:37ㆍ등록자 : fore-eagleㆍ등록일시 : 2007.06.06 (20:13) 경북 문경에 요즘 ‘희망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1980년대 후반 탄광산업이 쇠퇴한 후 침체에 빠졌던 문경에 90년대 후반부터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 청년 도공들이 최근 자기 빛깔을 내면서 ‘도자기 고장’의 명성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들이 옛 전통 가마 기법을 이용해 만든 도자기의 ‘한국적 미’를 감상하고 구입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되면서 문경에는 새로운 희망이 영글어가고 있다. 문경 지역에는 현재 총 26곳의 가마가 있다. 이 가운데 30, 40대가 운영하는 가마는 16곳일 정도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공의 평균 연령이 대부분 50, 60대인 다른 도요지에 비해 새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대대로 가업을 잇는 사람도 있지만 오직 전통 도자기의 매력에 빠져 문경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이도 상당수다. 6년 전 경기 여주에서 문경으로 내려왔다는 도광요(陶光窯·문경읍 하리)의 김경선(44)씨는 “18살 때부터 도자기를 굽고 업체도 운영해봤지만 제대로 된 도자기 만들어보려고 자존심도 버리고 문경으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가스 가마로 도자기를 빚을 때 느낄 수 없었던 희열을 느낀다. 이제 문경은 내 고향 충남 홍성보다 더 고향같은 느껴진다”며 ‘문경 예찬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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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ound: October 03, 2007
Date Produced: June 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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